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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증상 없어..며칠 안에 다시 검사 받겠다”

[브라질리아=AP/뉴시스]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자가 격리 중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수도 브라질리아의 관저 앞에서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2020.07.14.
[브라질리아=AP/뉴시스]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자가 격리 중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수도 브라질리아의 관저 앞에서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2020.07.14.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자가격리를 참을 수 없다며 재검을 받았지만 또 다시 양성 판정이 나왔다.파워볼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CNN브라질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다시 받았지만 여전히 양성 반응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는데 자택 격리 일상을 견딜 수 없다며 검사를 다시 받았다.

그는 열도 내렸고 호흡 곤란이나 미각 상실 같은 다른 증상도 없다며 어서 업무에 복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며칠 안에 다시 검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진 이후 대통령 관저에서 재택으로 업무를 보고 있다. 마스크를 쓰고 정원을 거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말라리아약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치료제로 계속 복용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효과가 없다고 판단했음에도 이 약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적극 장려해 왔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의 위험성을 일축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조치를 보란듯이 어겨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을 받고도 “공포에 떨 이유가 없다. 그게 인생이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미국 다음으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나라다. 실시간 통계웹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5일 기준 누적 확진자는 약 194만 명이다. 사망자는 7만5000명에 가깝다.

EPA연합뉴스/
EPA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사실 선수로서 손흥민을 존경한다(I admire Son as a player).”

지난 13일 토트넘-아스널의 ‘북런던 더비’에서 손흥민(28·토트넘)을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후 해고된 ‘아스널 팬TV(AFTV) 해설자’ 클로드 칼리가리가 뒤늦게 사과했다.파워볼실시간

손흥민은 13일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아스널전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 활약으로 2대1 승리를 이끌며, 아시아 선수 최초의 단일시즌 10골-10도움 대기록을 수립했다.

대기록의 날, 안타까운 인종차별 발언이 나왔다. 전세계 아스널팬들 100만 명이 지켜보는 AFTV의 유튜브 생중계에서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라멜라와 교체되는 순간, 해설자 칼리가리가 “DVD가 나가고 있다(DVD’s going off)”고 말한 것. 손흥민을 겨냥한 명백한 인종차별 발언이었다. 영국에서 DVD는 아시아계 선수를 비하하는 인종차별적 용어다.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시장, 길거리에서 불법 복제 DVD를 판매했다는 데서 유래한 아주 오래 된 비하발언이다. 해당 발언이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이 됐고, 책임자 로비 라일이 공개 사과와 함께 칼리가리를 무기한 출연시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칼리가리는 AFTV 공식 SNS를 통해 “그런 뜻이 아니었다”면서 토트넘의 아스널전 극적인 승리를 빗대 “또 하나의 DVD가 출시됐다는 뜻”이었다고 둘러대며 변명을 늘어놓았지만, 통하지 않았다.

팬들의 비난이 폭주하는 가운데 아스널 구단까지 “인종차별적 행위는 어떤 형태이든 용납할 수 없다”고 하며 사태가 심각하게 흘러가자, 16일 칼리가리가 직접 영상 사과를 전했다. “굿모닝, 여러분. 내겐 좋은 아침이 아니다”라고 입을 연 후 “며칠 전 토트넘전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하고자 한다. 내 코멘트의 타이밍이 잘못됐다. 많은 비난을 받았고 손흥민과 토트넘 팬들에게 이 부분을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는 선수로서 손흥민을 존경한다. 어떤 과정에서 그런 말이 나왔든간에 손흥민과 그의 가족, 팬들에게 사과드린다. 나와 로비 라일은 내가 아스널팬 채널에서 하차하는 데 합의했다. 내 스스로를 벌줄 것이니 그 부분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더 이상 많은 말을 하고 싶지 않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사과뿐이다. 고통을 드린 모든 이들께 죄송하다”고 했다.하나파워볼

한편 손흥민은 뉴캐슬 원정에서 리그 11호골로 3대1 승리를 이끈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인종차별 사건 관련 질문을 받고 ‘무반응이 상책’이라는 현답을 내놨다.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그걸 반응할 수도 없고…. 어떻게 말할 것이 없는 부분이다. 제가 노력한다고 해도 좋아지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많은 분들이 참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희생과 노력을 하는데 좋아지지 않는다. 어떤 한 사람의 노력으로 이뤄지지 않는 부분”이라고 했다. “그 사람들은 신경 안쓰고 꾸준히 해오고 있다. 선수들도 마찬가지고 누구든 인종차별을 당하면 불공평하다.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하지만 일일이 신경쓰기보다는. 작년에 얘기했듯이 반응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런 사람들과 똑같아지고 싶지 않다. 제가 있는 위치에서 제가 하는 일들을 가장 열심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문 거부’ 사과 후 당내 이례적 거센 반발
沈대표 “실패한 메시지.. 어쩔 수 없었다”

[서울신문]당 여성 모임선 ‘사과 철회’ 요구 연서명
새로운 지도체제 고민 ‘당심’ 반영 해석
혁신위, 대표 권한 일부 부대표 이양 검토

심상정 정의당 대표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표연합뉴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류호정·장혜영 의원의 박원순 전 서울시장 조문 거부에 대해 사과한 뒤 당내 반발이 거세자 당 소속 몇몇 활동가들에게 “실패한 메시지였다”고 자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 안팎에서는 심 대표 발언에 대한 당내 갈등이 이번 총선 이후 새로운 지도체제를 고민하는 정의당의 ‘당심’을 반영한 결과란 해석도 나온다.

조문 거부에 대한 사과 이후 당내 논란이 확산되자 심 대표는 지난 14일 일부 핵심 활동가들에게 전화해 “(조문 거부 사과는) 실패한 메시지였다”며 “지역에서의 항의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 소속으로 외부 연대 활동에 핵심 역할을 하는 활동가들을 중심으로 끓어오른 비판 여론을 달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당내 갈등은 잦아들지 않았다. 15일에는 서로 다른 성격의 ‘연서’가 당원 게시판 등에 돌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정의당 여성주의자 모임 저스트 페미니스트는 이날 ‘심 대표의 의원총회 사과 발언에 대한 철회를 요구한다’는 제목의 연서명을 받기 시작했다.

반면 경기도당의 한 20대 남성 당원은 ‘류호정 비례의원 당원 소환을 위한 연서명’을 받겠다며 글을 올렸다.

당내의 이 같은 갈등은 ‘포스트 심상정 체제’를 고민하는 시점에 나왔다는 점에서 의미심장하다. 총선 이후 정의당 혁신위원회는 지도 체제 개편안을 포함한 당 혁신안을 검토 중이다.

여기에는 대표의 권한 일부를 부대표에게 넘겨주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의당이 강조하는 노동 외에 젠더와 환경 등을 전면에 내세우려고 논의 중이다.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대표의 권한 분산 방안 및 젠더 정책 등에 대한 논의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내에서는 심 대표가 아닌 젊은 정치인을 중심으로 당을 운영할 경우 한계가 뚜렷할 것이란 우려도 존재한다. 혁신과 변화의 메시지도 중요하지만 심 대표가 가진 상징성과 대중적 인지도를 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 진성 당원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정의당의 특성상, 소속 정파들의 지지 없이 당을 이끌기도 어렵다.

호텔 객실 스프링클러 작동, 자체 진화
투숙객 수십여명 1층 로비로 대피 소동

ⓒ제주소방서
ⓒ제주소방서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에서 20대 남성이 호텔 객실에 불을 질렀다. 방화 용의자는 현장을 벗어났지만 경찰에 곧 체포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16일 오전 2시26분께 제주시 연동의 모 호텔 10층 객실에서 불이 났다.

불은 객실 내 소파 등을 태워지만, 호텔 화재경보기가 즉시 울렸고 객실에 설치된 스프링클러에 의해 자체진화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호텔에는 최소 수백여 투숙객이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경보기가 울리자 놀란 투숙객 수십여명이 호텔 로비로 급히 내려오는 등 소동이 일었다.

조사 결과 불은 방화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 1차 현장 조사에 따르면 객실 소파와 욕실 2개소에서 독립된 발화지점이 확인됐다.

용의자는 14일부터 이 호텔에서 투숙한 20대 남성 A씨다. 이날 호텔 투숙을 종료하고 나갈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기가 발생한 후 A씨가 천천히 객실을 빠져나가는 장면이 호텔 폐쇄회로(CC)TV에 찍혀 있다.

A씨는 불을 지른 후 객실을 빠져나와 제주 시내 대형마트 인근을 배회하던 중 추적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불을 지를 이유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소방서
ⓒ제주소방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는 얘기가 있다”고 성추행 피소 당일인 지난 8일 보고했다는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별보좌관의 해명이 알려진 후에도 박 전 시장에게 피소 사실이 언제 어떻게 유출됐는지에 대한 의문은 풀리지 않고 있다. 임 특보는 지난 14일 본지 인터뷰에서 “8일 오후 3시쯤 시장님에게 ‘실수한 일 있으시냐’고 물어봤다”며 “당시는 성추행 혐의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 임 특보는 “시장님이 언제 어떻게 피소 사실을 알았는지는 모른다”고도 했다. 박 전 시장이 피소 사실을 청와대나 경찰 또는 더불어민주당을 통해 알았을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 외부에서 들었다?

임 특보가 사건을 파악한 경로는 미지수다. 임 특보는 “서울시 외부의 몇몇 사람들에게 들었다”고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경로는 함구했다. 본지가 “경찰이나 청와대 쪽이냐”고 묻자 “그건 나중에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다른 언론에는 “시민단체 관계자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정부나 시·당 관계자냐”는 질문에는 “그건 조사를 통해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자신이 알게 된 경로가 서울시 내부와 시민단체는 아니라면서도 청와대·경찰·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여지를 둔 것이다.

오전 10시 10분 공관 나서는 비서실장, 10시 44분 공관 나오는 박원순 - 지난 9일 오전 10시10분 고한석 전 서울시 비서실장이 종로구 가회동에 있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공관을 떠나는 모습이 인근 방범카메라에 포착됐다(왼쪽 사진). 오른쪽은 그로부터 34분 후인 이날 오전 10시44분 박 전 시장이 공관을 나서는 모습. /독자 제공
오전 10시 10분 공관 나서는 비서실장, 10시 44분 공관 나오는 박원순 – 지난 9일 오전 10시10분 고한석 전 서울시 비서실장이 종로구 가회동에 있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공관을 떠나는 모습이 인근 방범카메라에 포착됐다(왼쪽 사진). 오른쪽은 그로부터 34분 후인 이날 오전 10시44분 박 전 시장이 공관을 나서는 모습. /독자 제공

지난해 1월 시 젠더특보로 임명된 임 특보는 과거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활동했다.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이번에 피해자를 보호하고 있는 단체 중 하나다. 임 특보의 지인을 통해 관련 사실이 흘러갔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은 “고소 관련 내용을 서울시에 전달한 사실이 일절 없다”고 밝혔다.

◇피소 사실은 몰랐다?

임 특보는 성추행과 관련된 보고를 한 것은 인정하면서도 “시장님께 보고할 당시 피소 사실은 전혀 몰랐다”고 극구 부인했다. 또 “시장이 언제 어떻게 피소 사실을 알았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박 전 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9일 오전 공관에서 면담한 고한석 전 비서실장이 유출 당사자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고 전 실장은 15일 서울 성북경찰서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후 “임 특보가 아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공관에 갔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박 전 시장이 경찰이나 청와대, 당을 통해 피소 내용을 알게 됐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것이다. 민주당 송갑석 대변인은 15일 박 전 시장 성추행 피소 사실에 대해 “당대표와 원내대표 등을 망라하고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 전에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했다.

◇성(性) 비위인 줄은 몰랐다?

젠더특보 임명 1년 반 동안 피해 사실을 몰랐던 임 특보는 피소 당일 급하게 시장에게 보고했다. 단순히 항간에 떠도는 풍문이 아니라 긴박하게 돌아가는 문제라는 점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임 특보는 시장 보고 당시 “성 관련된 사건인지는 몰랐다”고 했다. 그가 시장 보고를 한 것은 피해자가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기 불과 1시간 30분 전이다. 피해자 A씨와 A씨를 대리하는 김재련 변호사는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을 찾아 고소장을 접수했다. 김 변호사는 15일 “당일 오후 2시까지 고소 여부도 확정이 안 됐다”고 밝혔다. 고소 결정 불과 1시간 만에 알 수 없는 경로를 통해 임 특보에게 관련 동향이 흘러들어 갔다는 얘기가 된다.

시 관계자들은 업무 중인 시장을 찾아가 보고를 한 것은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시의 한 고위 공무원은 “아무리 특보라 해도 사전 약속을 잡지 않고 시장을 찾아가 보고했다는 것은 사안이 중대하다는 것을 대략 알고 있었다는 뜻”이라며 “젠더특보라는 자리부터가 여성 관련 이슈를 전문적으로 조언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성 비위라는 것을 알아채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임 특보는 시장에게 “실수하신 것 있으시냐”고 물었다고 밝혔다. 질문에서부터 성 비위 문제라는 인식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임 특보는 “불미스러운 일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추정은 했지만 확실하게 알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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