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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tvN ‘바퀴 달린 집’ 제작진이 게스트로 활약해준 가수 겸 배우 아이유, 아이유의 섭외에 힘써주는 배우 여진구, 그리고 손님맞이에 애써준 배우 성동일, 김희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파워사다리

매주 목요일 화제 속 방송되고 있는 ‘바퀴 달린 집’은 배우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가 한적한 지방에 머무르며 소중한 사람들을 초대해 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담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6월 11일 첫 방송으로 시청률 3.968%(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로 출발한 ‘바퀴 달린 집’은 삼형제들의 케미, 핫한 게스트들의 연이은 출연, 시청자들의 호평에 힘 입어 3~4%대 시청률을 유지 중이다.

특히 아이유가 출연한 7월 23일 방송분은 5.05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아이유와 여진구는 지난해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를 통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만찬(장만월+구찬성)’ 커플답게 ‘바퀴 달린 집’에서도 친남매 같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이에 연출을 맡고 있는 강궁 PD는 24일 뉴스엔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대해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아이유 씨를 초대해준 여진구 씨, 아이유를 위해 애써주신 형님들 덕분이다”며 “또 패러글라이딩을 하며 정말 감동적인 반응을 보여준 김희원 형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여진구와의 의리로 ‘바퀴 달린 집’ 출연 제안에 흔쾌히 응했다는 후문. 강 PD는 “두 분이 서로를 사람으로서 얼마나 좋아하고 서로한테 얼마나 고마워하는지, 챙겨주는지가 정말 잘 보였던 촬영이었다. 우리 (여)진구 씨가 참 좋은 사람이라는 걸 다시 느꼈다. 아이유 씨 본인도 본인이지만 부모님이 보내주신 선물 보고 ‘이래서 아이유 씨 성정이 이렇게 좋구나’라고 느꼈다. 손수 키우고 씻고 곱게 담아주신 양 많은 채소, 새로 꺼내 주신 김치와 오징어무침, 아버지께서 직접 갈아주신 커피 등에서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느껴졌다. 감사했다”고 밝혔다.

30일 방송에서도 아이유의 활약은 계속된다. ‘호텔 델루나’에 함께 출연했던 가수 겸 배우 피오도 깜짝 등장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강 PD는 다음 주 방송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일단 예고 영상에 나온 것처럼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예상할 수 없는 다사다난한 하루가 펼쳐진다. 출연진의 마음 씀씀이나 열의와 다르게 다사다난한 상황이 펼쳐질 예정이다. 비까지 쏟아졌는데 그 안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재미를 드릴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어 “그 와중에 여진구 씨에 대한 아이유 씨의 평소 생각과 마음도 들을 수 있다. (김)희원 형님이 약간 김희원쇼를 하는 것처럼 인터뷰 진행을 맡았다. 그런 짤막한 코너도 있고, 또 한 명의 막둥이 게스트 피오 씨도 나올 예정이다. 오랜만에 만난 좋은 인연들, 그리고 막둥이 친구들을 잘 대접하려는 형들의 따뜻한 마음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운동하는 자체로 밝아져요. 절 보면서 많은 분들이 힘내시길 바라요.”파워볼게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배우 황석정을 두고 한 말이 아닐까. 50세에 헬스를 첫 시작한 황석정은 내친김에 피트니스 대회까지 출전하게 됐다. 

황석정은 최근 방송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모습을 드러냈다.

황석정은 양치승의 제안으로 헬스장에 놀러 왔다가 회원으로 등록하고 운동한 지 4개월이 됐다고 밝혔다. 최은주 실장이 황석정의 PT를 맡았다. 황석정은 4개월 만에 탄탄한 등 근육과 양팔의 이두 근육을 자랑했다. 

황석정은 26일 섬유센터에서 열리는 피트니스 대회 스포핏에 출전한다. 황석정의 대회 참가를 알게 된 주위 사람들은 미쳤다면서 한결같이 반대했다고 한다. 방송이 나간 뒤에는 주위 반응이 달라졌을까. (7월 20일 [단독]’머슬퀸 도전’ 황석정 “최은주 열심히 가르쳐줘, 실망 안 시킬 것” (인터뷰)에 이어)

“멋있다고는 하는데 얼마나 힘들겠냐고 하더라고요. 내 나이에는 갱년기 때문에 산책하는 것도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50세 정도 되면 아픈 구석이 많아요. 같은 증상을 가진 친구들은 얼마나 고생이냐고 말해주고 젊은 애들은 멋지다, 대단하다고 하죠.” 


50세에 머슬퀸에 도전하는 황석정은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운동으로 구슬땀을 흘리면서 몸과 마음이 동시에 밝아졌다고 한다.  

“우리 나이는 특히 마음이 우울하거든요. 내가 어떻게 살았나, 그동안 뭘 했나, 뭘 알고 있나 여러 가지 생각이 복잡하게 들거든요. 몸도 안 좋고 머리도 복잡하고 나라나 전 세계 상황도 그러니까 힘이 더 빠져요. 내가 그걸 하겠어 라며 우울해하는 친구들이 많잖아요. 저도 몸이 아프고 일이 어그러졌을 때 스스로 시작한 건데, 다른 분들도 많이 힘드신 분이 있다면 저처럼 스스로에게 계기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나이가 어려도 자기만의 사정으로 우울하고 움직이기도 싫고 일도 손에 안 잡히고 그런 사람들도 있을 거예요.”

많은 이들이 자신을 보면서 운동에 대한 동기 부여가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제 나이에 만들기 힘든 근육을 어떻게든 만드는 절 보고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안 좋다고 안 좋게 있는 게 아니라 침체되고 힘들 때 움직일 수 있는 길을 터놔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몸, 마음이 밝아지고 힘이 생겨요. 자학하거나 채찍질을 하면 어두워지지만 나 자신을 위해, 날 건강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운동하는 자체만으로 밝아지기 시작해요.” 


황석정은 “태어나서 이렇게 내 몸을 쳐다본 건 처음”이라고 털어놓았다. 운동은 어느덧 그에게 에너지를 주는 원동력이 됐다.

“집에 거울이 없어요. 원래 어릴 때부터 얼굴을 보는 걸 싫어했거든요. 처음으로 제 몸을 보고 있어요. 자기 자신을 도외시하지 말고 쳐다보도록 큰 거울을 갖다 놓는 그런 계기가 됐어요. 사람은 혼자 갑자기 슈퍼맨이 될 수 없어요. 끊임없이 에너지를 교류해야 해요. 사람도 안 만나고 침체된 내가 나 자신을 위해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힘과 에너지를 받아요.” 

박지민, 이하이, 백아연(왼쪽부터)
박지민, 이하이, 백아연(왼쪽부터)
박지민
박지민
이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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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연
백아연

[뉴스엔 박은해 기자]하나파워볼

2012년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20%(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SBS ‘K팝스타’ 시즌 1은 10대 소녀들이 1, 2, 3위를 모두 차지했다. 우승자는 당시 15살이었던 박지민(제이미), 16살 이하이는 준우승, 3위는 19살 백아연이었다. 오디션 종료 후 박지민과 백아연은 JYP엔터테인먼트, 이하이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했고, 8년이 지난 지금 세 사람은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다.

# 박지민, ‘제이미’로 활동명 변경→’굿걸’ 통한 재발견

박지민은 동갑내기 연습생 백예린과 듀엣 그룹 ’15&’로 첫 활동을 시작했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박지민이 솔로로 데뷔할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깬 파격 행보였다. 박지민은 백예린과 함께 디지털 싱글 ‘I Dream’ ‘Somebody’ ‘티가 나나봐’ ‘사랑은 미친 짓’ 정규 1집 ‘Sugar’ 발매 후 2015년 4월 5일 디지털 싱글 ‘Hopeless Love’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다음 해에는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첫 디지털 미니앨범 ’19에서 20’을 선보이며 싱어송라이터로서 두각을 보였다.

지난해 8월 JYP와 전속 계약이 만료된 박지민은 올해 4월 활동명을 제이미로 변경하고 워너 뮤직 코리아에서 새 출발을 예고했다. 또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Mnet 힙합 리얼리티 뮤직쇼 ‘GOOD GIRL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에 출연해 치타, 효연, 전지우 등과 콜라보 무대를 선보이며 힙한 매력과 음악적 역량을 한껏 드러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음악 웹예능 ‘올때믹’ MC로 활약 중이다.

# 이하이, YG 떠나 AOMG로… 영입 욕심 부르는 대체 불가 뮤지션

소울풍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K팝스타’ 시즌1 방영 당시 큰 인기를 얻었던 이하이는 YG에서 굵직한 명곡을 여럿 발표했다. 첫 디지털 싱글 ‘1,2,3,4’ 성공을 시작으로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It’s Over’과 ‘Rose’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악동뮤지션 이수현과 협업한 ‘나는 달라’도 좋은 반응을 얻었고, 2016년에는 샤이니 종현이 프로듀싱한 ‘한숨’을 발표하며 기존 스타일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해 12월 YG와 전속 계약이 종료된 이하이는 장고 끝에 7월 22일 새 소속사로 AOMG를 선택했다. 최근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에 출연해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한 ‘Rose’를 불렀고, 해당 클립 영상은 조회수 515만 회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하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새 소속사 선택 과정을 공개했는데, 악동뮤지션 이찬혁, 투컷, 코드 쿤스트 등 뮤지션들이 영입 의사를 보이며 대체 불가한 이하이의 음악적 역량을 증명했다. 7월 23일에는 AOMG로 소속을 옮긴 후 첫 신곡 ‘홀로'(HOLO)’를 발표했다.

# 백아연, 역주행 신화→ ‘믿고 듣는’ 러브송 장인 등극

맑고 꾸밈없는 음색이 강점인 백아연은 음원 역주행의 아이콘이다. 2015년 5월 20일 백아연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디지털 싱글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는 6월 초부터 음원차트 역주행을 시작해 그해 멜론차트 연간 순위 4위를 기록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짝사랑을 경험해본 이들의 심금을 울리는 가사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백아연의 청아한 목소리가 인기 요인이었다.

이후 백아연은 ‘쏘쏘’ ‘달콤한 빈말’ 등 현실적인 가사가 공감을 자아내는 백아연 표 러브송을 잇따라 발표했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9월 JYP와 전속 계약이 종료된 백아연은 이든엔터테인먼트로 이적, 올해 애틋한 감성을 담은 R&B 곡 ‘썸타긴 뭘타’를 발표했다.

오디션 스타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공고히 하는 솔로 아티스트가 되기까지. 박지민, 이하이, 백아연은 지난 8년 동안 끊임없이 도전하고 부딪히며 발전해왔다.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 끝에 새 둥지에서 가수 활동 2막을 시작한 세 사람의 앞으로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뉴스엔 DB/Mnet ‘GOOD GIRL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 SBS ‘인기가요’ 방송화면 캡처)

[일간스포츠 황소영]

안효섭
안효섭

배우 안효섭(25)과 초고속으로 재회했다. SBS 월화극 ‘낭만닥터 김사부2′(이하 ‘김사부2’) 종영 기념으로 진행했던 취중토크에 이어 이번엔 5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신인상의 주인공으로 다시금 만났다. 딱 세 달 만이다. 취중토크를 이토록 최단기간에 두 번 진행한 사람은 없었다고 하자 “그래요? 영광이네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2015년 tvN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2’로 연예계에 데뷔, 5년 만에 백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본인의 이름이 새겨진 트로피를 받자 이제야 실감이 난다는 반응이었다. 그날의 떨렸던 기억도 소환됐다. 너무 떨려서 기쁨의 눈물을 흘릴 겨를조차 없었다는 안효섭. ‘오래 보아야 예쁘다’는 말과 달리 자주 봐도 예뻤다. 볼 때마다 인간미 넘치는 모습과 솔직함으로 무장, 안효섭의 자체 발광 매력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이날의 취중토크는 장시간 폭풍 수다로 이어졌다. “요즘 공식적인 스케줄이 없다 보니 가끔 스케줄이 잡히면 너무도 신이 난다. 오늘 취중토크 역시 너무 설렘이 컸다”는 반가움의 인사를 건넸다.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학원 두 개 다니는 것 외에 기타를 취미로 하고 싶어서 레슨을 받고 있어요. 원래 책을 많이 안 읽었는데 요즘 너무 재밌어서 읽고 있고요. 게임도 해요. 최근에 게임기를 샀는데 스토리가 괜찮더라고요. 그걸 들으며 보이스 액팅을 연구하고 있어요. 그렇게 하다 보면 하루가 훅 가요. 촬영하는 것만큼이나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

-쉬는 시간을 정말 알차게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정말 행복해요. 데뷔하고 처음으로 오래 쉬는 것 같아요. 원래 삶에 비관적이었는데 많이 변했어요. 백상이라는 상도 받았고 금전적으로도 이전보다 여유로워져서 내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죠. 내 인생을 내가 컨트롤할 수 있다는 게 즐거운 것 같아요. 예전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돈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했어요. 이 말도 맞는데 돈을 벌고 나서 느낄 수 있는 게 있더라고요. 경험할 수 있는 폭이 이전보다 넓어지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현실적으로 좀 바뀐 것 같아요. 자기 자신한테 솔직해지기로 했어요. 연기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돈도 벌면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자는 것으로요. 열정을 위해 생긴 마인드이기도 해요.” -팬미팅을 한 번도 진행한 적 없더라고요.

“공식적으로 팬들과 접촉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지 못해 아쉬워요. 데뷔하고 그런 자리가 거의 없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한 답답함이 있어요. 팬들이 사랑해주는 만큼 보답하고 싶은데 코로나19 상황이라 더 답답해요. 그래서 SNS 게시물을 많이 올리려고 노력하는데 그것도 결국 집안에만 있는 걸 찍으니 한계가 있더라고요.”

-‘언택트 팬미팅’은 어떤가요.

“요즘 몇몇 배우분들이 진행한 걸 봤어요. 괜찮은 것 같아서 회사와 이 부분에 대해 의논을 해보려고요.”

-그럼 가수 연습생 출신의 춤을 볼 수 있는 건가요.

“노래는 괜찮을 것 같은데 춤은 좀 부끄러울 것 같아요. 혼자 앞에서 추고 있으면 ‘짤’로 엄청 돌 것 같은데요.(웃음)”

-개인 채널 오픈에 대한 생각은 없나요.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유튜브를 해볼까도 생각했었어요. 일주일에 한 번 ‘치팅데이’를 하는 것처럼 먹는 걸 좋아하니 먹방 같은 걸 제대로 해볼까도 생각해봤는데 구상을 좀 더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여름휴가 계획은 없나요.

“딱히 계획할 수가 없는 것 같아요. 멀리 어딜 가긴 그래서 집에 있어야 할 것 같아요.”

-하반기 계획은.

“하루하루를 허투루 보내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졸려도 일찍 일어나려고 하고 하루 스케줄도 짜요. 규칙적인 생활이 흔들리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인데 하루라도 빨리 시청자분들과 만나고 싶어요.”

[OSEN=지민경 기자] ‘미스터트롯’ 콘서트 서울 첫 주차 공연이 잠정 연기된 가운데 여전히 공연 진행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 갑작스러운 서울 송파구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모든 준비과정이 중단된 가운데 공연 업계의 시름은 더욱 깊어져가고 있다.

당초 오늘(24일)부터 8월 9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3주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 서울 공연은 개막을 3일 앞두고 서울 송파구의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지는 암초를 만났다.

지난 21일 송파구 측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 공고’를 내고 공공시설 내 대규모 공연 집합 금지를 알렸다. 이에 따라 송파구에 위치한 KSPO돔, SK핸드볼경기장 등에서 개최되는 공연들은 연이어 취소되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미스터트롯’ 서울 공연 역시 KSPO돔에서 열리는 만큼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콘서트 개최가 불가하게 된 것. 이와 관련해 행사주최사인 쇼플레이는 21일 저녁에 올림픽공원으로부터 시설 중단명령을 받아 현재 공연장에 들어갈 수 없는 상황에 따라 돌아오는 24일, 25일, 26일 공연을 잠정 연기하며, 27일까지 전체 서울공연 진행여부에 대해 최종 정리하여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혔던 바.

제작사 쇼플레이의 임동균 대표는 23일 OSEN에 “현재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논의 중인 상황”이라며 “공연과 관련해 정확한 지침과 기준이 없는 것이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와 지자체의 말이 다 다르다. 어디에 발을 맞춰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차라리 처음부터 이 공연을 하지 말라 라고 금지했으면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정도만 지키면 해도 문제 없을 것 같다 해서 그걸 다 지키고 진행에서 셋업까지 다 끝내 놓은 것”이라며 “그 지침이 정말 어렵다. 평소 1억밖에 안 들어갈 진행비가 10억이 들어간다. 그것까지도 감안하고 다 지켰는데도 갑자기 하지 말라고 하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하는지”라고 토로했다.

제작사는 ‘좌석 간 거리두기’ 지침으로 공연장의 수용인원인 15,000석 중 절반도 안 되는 5,200석만 사용할 예정이었으며, ‘체온 측정’,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 지침과 함께 운영하고, 이로 인한 손해가 발생하더라도 그동안 ‘미스터트롯’ 콘서트를 기다려 준 관객들을 위해 공연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지켜왔다. 정부와 지자체, 공연장의 정확한 지침이 없는 상태에서 연기와 취소를 거듭하며 제작사만 안아야 할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는 설명.

임 대표는 “지금 현재 사유재산이 공연장에 묶여있다. 갑자기 나가라고 해서 수십억 원의 고가 장비가 그곳에 묶여있다. 이것에 대해서 보상은 누가 해줄 건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있다”며 “취소가 된다면 손해배상 청구를 할 생각도 있다. 어디를 상대로 해야 할지는 변호사와 상의를 해야 할 것 같다. 한 순간에 천 명이 다 일자리를 잃었다”고 말했다.

다른 지역의 개최여부와 관련해서도 현재 논의 중인 상황. 그는 “이런 상황에서 어느 지자체가 지금 부담을 안을까 싶다. 방향을 잃었다”며 “정확한 지침을 달라, 그럼 무슨 조건이 됐을 때 풀어줄 것인가에 대한 답변을 요청한 상태다”라고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송파구 측 관계자는 집합금지 행정명령과 관련해 21일 OSEN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예방 및 확산을 차단하고자 ‘감염병의 예방 및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명령”이라며 “규모가 큰 행사이고 전국에서 많은 관객이 모여들기 때문에 만에 하나 확진자가 있다면 대유행이 될 수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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