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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가수 영탁과 장민호가 고마운 손님을 초대했다.파워사다리

9월 30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트롯맨 F4가 추석을 맞이해 고마운 뽕님을 초대, 직접 만든음식을 대접했다.

영탁은 배우 지승현을 뽕님으로 초대했다. 영탁은 “고등학교 선배님이다. 안동 출신 배우로 기웅이도 있고, 이원장이라는 친구가 있다. 이 친구들을 통해서 지승현 선배님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누나가 딱이야를 발매하고 무작정 들어선 트로트 세계에서 잘 될 줄만 알았다. 3년 정도했는데 대표님은 전 재산을 탕진하고, 매니저도 그만두게 됐다.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음악을 만들고 있었는데 그때 만든 노래가 ‘네가 왜 거기서 나와’였다. 돈은 없고,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분들에게 짧게라도 부탁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지승현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영탁은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로 지승현에게 연락했다고. 지승현은 “처음 연락을 받았을 때는 당황스러웠다. 고등학교 후배라고 해서 검색을 해보고 알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영탁은 “한 번만 도움을 주시면 이 은혜를 살면서 꼭 갚겠다고 부탁을 했다. 그랬더니 응원과 함께 흔쾌히 출연을 허락해 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파워볼게임

다음은 장민호 손님 노래강사 임성한과 사연이 공개됐다. 임성한은 “처음에는 민호를 만날 때 응급처치를 해줘야겠다 싶었다. 민호가 지금은 사슴눈인데 지친 황소눈 같았다. 손도 많이 떨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장민호는 “‘남자는 말합니다’를 발매하고 막연하게 잘 될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것도 이전에 냈던 앨범처럼 묻히는 거다. 100명이면 99명이 이 노래는 안 될 거라고 말했다. 트로트 가수가 느린 노래를 신인이 가지고 나오면 망한다는 말을 들으면서 자신감이 다 꺾였다. 우연치 않게 선생님에게 연락이 왔고, 제 노래를 이미 어머니들한테 가르쳐드리고 있더라”고 말했다.

임성한은 “장민호 씨를 소개하고, 노래를 시켰는데 본인 노래를 엉망으로 부르더라. 음정이 아니라 마음의 문제였다. 노래를 부르는데도 자신의 마음과 안 떨어지는 것 같았다. 안타까운 마음에 이 노래는 무조건 된다고 자신감을 주면서 3년만 불러보라고 했다”고 밝혔다.

장민호는 “이 말 한마디가 모두 꼬인 실타래를 다 푸는 것 같았다”고 말했고, 임성한은 “다음에 만났을 때 완전히 자기 노래처럼 부르더라. 그래서 10년, 20년 뒤에는 더 명곡이 될거라고 말해줬다”고 회상했다.

(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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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소유미가 부친 가수 소명의 반대를 말했다.

9월 30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2 라스트 찬스’에서는 진성팀 소유미가 2라운드 진출권을 얻었다.파워볼실시간

이날 소유미는 “지금 심장이 입으로 튀어나올 거 같다.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며 등장했다. 소유미는 윤복희의 ‘왜 돌아보오’를 인생곡으로 선곡해 “세미 트로트라는 이미지로 예쁘고 귀엽고 깜찍하게 활동을 했다. 그런데 마음속에 윤복희 선생님, 다른 선배님들 같이 폭발적이고 감정을 확 전할 수 있는 노래를 해보고 싶었다”고 이유를 말했다.

하지만 진성은 “약간 목소리 톤이 안 맞는다. 이 노래는 음폭이 넓고 진탕한 목소리가 나와야 한다. 막걸리 소리가 나와야 한다. 노래하고 목소리가 매치가 돼야 한다. 동 떨어지면 노래를 잘하는지 못하는지 못 느낀다. 제일 중요한 건 1라운드 통과해야지, 2라운드 3라운드 보여주는 거다. 예심이 결심이라고 생각하고 해야 한다.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만류했다.

소유미는 장윤정의 ‘목포행 완행열차’로 선곡을 바꿔 열창했고 “가수생활 하면서 가장 긴장되고 떨리는 무대 같다. 떨어서 그만큼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운 무대 같다”고 말했다. 진성은 “얼굴 보면 딱 떠오르는 분이 있다. 아버님이 소명 선생님이다. 지금 대한민국 누구나 아는 ‘빠이빠이야’를 불러 많은 사랑을 받고 계신다”고 부친 소명을 언급했다.

진성이 “아버지가 반대하셨냐”고 묻자 소유미는 “너무 오래 무명을 하셨잖아요. 그래서 딸과 아들이 똑같이 그 길을 걷길 바라지 않으셨던 것 같다”고 부친의 반대를 말했다. 허나 소유미는 랜선 심사위원 91%의 선택을 받았고 2라운드 진출했다. (사진=SBS ‘트롯신이 떴다2 라스트 찬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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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이종원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탁재훈 이종원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연예계의 연이은 불법 도박 파문이 또다시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켰다. 이 가운데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의 짧은 자숙과 이른 복귀 시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유튜버 김용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탁재훈, 변수미, 이종원, 승리 등이 상습적으로 원정도박을 했다고 폭로했다.

탁재훈은 필리핀 정킷방에서 대놓고 도박을 했으며, 이종원 역시 정킷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승리는 필리핀 VIP룸 등 전세기를 타고 다니며 도박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변수미는 도박 중독이며 현재 도박 빚을 갚기 위해 필리핀 현지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이종원은 필리핀에 가긴 했지만, 도박 목적이 아니었으며 기계 도박을 몇 번 하긴 했지만 일회성에 불과하다는 취지의 애매한 입장을 내놓았다. 반면 탁재훈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나 김용호가 증거 영상 중 한 장면을 공개하며 재차 의혹을 제기하자 이후 이틀째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은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9월에만 벌써 6명의 연예인이 불법 도박 의혹에 휩싸였다. 앞서 14일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초신성(현 슈퍼노바) 멤버 윤학과 성제가 필리핀에서 불법 도박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두 사람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의 카지노에서 판돈 700만 원~5000만 원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 확인된 도박 횟수는 한두 차례였지만, 판돈이 컸다. 또한 이들은 필리핀에서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불법 온라인 도박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틀 후인 16일, 서울남부지검은 코미디언 김형인과 최재욱을 도박 장소 개설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8년 초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뒤 포커와 비슷한 홀덤 게임판을 만들어 수천만 원의 판돈이 오가는 도박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인의 경우, 불법 도박에 직접 참여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다만 김형인은 한두 차례 도박에 참여한 건 인정하지만, 불법도박장을 운영한 사실은 없다며 혐의 일부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에는 양현석과 승리가 원정도박으로 연예계를 시끄럽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현재 도박 혐의와 관련해 재판을 받고 있다. 양현석은 총 24차례에 걸쳐 약 4억여 원 상당의 도박을 했다는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나 검찰은 양현석을 상습도박죄가 아닌 단순도박죄로 기소했다. 이에 재판부는 의문을 표하며 2차 공판을 결정했다.

승리 역시 상습성이 인정되는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승리는 군사재판에서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하기는 했으나 “도박을 목적으로 라스베이거스에 가지 않았다”며 단순도박임을 강조했다.

슈퍼노바, 김형인 최재욱 양현석 승리 / 사진=DB, 티브이데일리 DB
슈퍼노바, 김형인 최재욱 양현석 승리 / 사진=DB, 티브이데일리 DB


이처럼 잠잠해지면 또다시 터지는 연예계 도박 논란이다. 다수의 대중은 범법에 대한 낮은 경각심이 연예인들의 잦은 도박 파문으로 이어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 안에는 문제를 일으키고도 짧은 자숙 기간을 거친 뒤 빠르게 복귀하는 연예계 환경이 큰 원인을 차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많은 연예인들이 도박 파문 뒤에도 빠른 복귀에 성공했다. 지난 2013년 붐, 토니안, 양세형 등이 불법 온라인 도박 혐의로 약식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같은 해 김용만 역시 상습 도박 혐의로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현재 네 사람 모두 각각 고정 프로그램 MC를 맡고 있으며 붐과 양세형은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모습을 보이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탁재훈 또한 2013년 불법 도박 사실이 적발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의 유죄 판결을 받았던 연예인 중 한 명이다. 그는 2016년, 2년 반의 짧은 자숙을 마치고 Mnet ‘음악의 신2’를 통해 방송 복귀를 꾀했다. 이후 계속해서 방송 활동을 엿보던 탁재훈은 현재 SBS ‘미운 우리 새끼’ 반고정,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즌3’ 고정 출연으로 자리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이도 잠시 탁재훈은 ‘또’ 불법 도박 의혹에 휘말렸다.

지난해 원정도박으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S.E.S 출신 슈 또한 빠른 복귀를 시도했었다. 당초 그는 일본에서 지난해 11월 27일 솔로 데뷔 싱글을 발표할 계획이었다. 이 사실이 전해지자 슈를 향한 비판 여론이 거세졌고, 슈는 논란을 의식한 탓인지 일정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범법 연예인들에 대한 방송 활동 제재는 이전부터 요구됐던 부분 중 하나다. 연예계 불법 도박이 만연하게 이뤄지고 있는 현재,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적극적으로 마련돼야 할 시점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신정훈 대표가 소속가수 임영웅을 건실한 모습 때문에 발탁했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임영웅의 소속사 대표 신정훈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임영웅은 고마운 분을 초대하는 자리에 녹화를 관람 중이던 소속사 대표를 카메라 앞으로 데려왔다. 신정훈 대표는 전혀 몰랐던 터라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임영웅은 신정훈 대표를 데려온 것에 대해 “감사한 분들 많은데 가장 가까이에서 생각하자니 저희 대표님이 생각나더라. 어쩔 때는 형 같고 정말 어른 같기도 하고 심지어 아버지 같은 존재로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전했다.
 
신정훈 대표는 임영웅이 트로트를 시작해 지금의 자리에 있기까지 쭉 함께해왔다고. 임영웅은 신정훈 대표도 음악을 했던 터라 멘털적으로도 디테일하게 조언을 많이 해준다고 했다.

이에 대해 장민호의 초대로 온 노래강사 임성환은 신정훈 대표가 임영웅을 위해 주변의 음악하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조언을 구하는 스타일이라고 알려줬다.

신정훈 대표는 임영웅과의 첫만남에 대해 오디션 당시 ‘내 나이가 어때서’를 불렀는데 사실 노래로는 잘 몰랐다는 말을 했다. 지금과 같은 모습은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임영웅은 “그때 제가 노래를 막 잘하지도 않고 외모가 출중하지도 않은데 왜 나를 뽑았을까 하는 의문은 있었다”고 털어놨다.

신정훈 대표는 “‘노래를 잘한다’, ‘잘 생겼다’는 느낌보다는 너무 ‘건실하다’였다. 노래하는 친구들 보면 물이 들어 있는데 그런 것도 없고 열심히 아르바이트 하면서 어머니랑 둘이 살고 있다고 밝게 말하더라. 거기에 만난 첫날 마음이 움직였다”고 임영웅을 발탁한 이유를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하석진 실종 7년에 관한 진실을 마주한 임수향이 배신에 충격, 분노, 눈물의 트리플 감정을 분출했다.

30일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는 오예지(임수향)는 온 몸으로 자신을 기만한 남편 서진(하석진)에게 분노를 폭발시키는 처절한 열연으로 극을 쥐락펴락했다.

이날 오예지는 서진과 캐리 정(황승언)이 실종된 7년을 함께 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를 터트렸다. 특히 캐리 정은 서늘한 비소와 “10년을 서진이라는 남자하고 함께 했죠. 당신 말대로 10년을 함께 했는데 저 사람은 왜 나한테 돌아왔을까요?”라는 팩트로 오예지의 분노 스위치를 눌렀고, 이에 오예지는 “당신 말대로 10년을 함께 했는데 저 사람은 왜 나한테 돌아왔을까요? 그이 아플 때 도와준 거 고맙지만 우리가 계속 부부일지 아닐지는 내가 선택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런 오예지를 더욱 자극시킨 건 남편의 변명이었다. 서진은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관계 아니야. 당신은 이해 못해. 말한다고 알 수 있는 세월이 아니야”라며 상황을 수습하려 했고, 결국 폭주한 오예지는 “나한테는 죽은 사람 행세하고 그 여잔 옆에 붙여 놓고 갑자기 돌아온 이유가 뭐야? 어머님한테 안 들켰으면 천년만년 거기서 살려 그랬어? 그 여자랑? 나한테 돌아오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는 거, 날 다시 만나기 위해 버텼다는 거, 다 거짓말이었어. 나를 속였어! 나를 버렸어! 나를 기만했어!”라며 피가 거꾸로 솟는 돌직구 분노를 폭발했다.

여기에 형을 향한 동생 서환(지수)의 “개자식”이라는 차가운 원망까지 더해진 가운데 방에서 홀로 침대를 부여잡고 참았던 눈물을 하염없이 쏟아내는 오예지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갈기갈기 찢었다. 그사이 서진은 아버지 서성곤(최종환)에게 “두려웠어요. 무서웠어요. 절 떠날까 봐. 예지와 함께 하고 싶었지만 망가진 모습은 보여줄 수 없었어요. 그럴 수가 없었어요”라며 진심을 말했지만 부부 관계를 돌이키기에는 너무 늦은 사과였다.

이후 서진은 서환에게 독립하라며 “너만 없으면 예지하고 나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어. 생사를 모르는 상황에서도 기다려준 여자야. 예지 나 절대 못 놔”라고 말했지만, 서환이 “그런 사람 등에 칼 꽂은 게 형이야. 위기가 아니라 끝장난 거야”라고 일침을 가해 극의 긴장감을 배로 끌어올렸다. 특히 서환은 “너한테 기회가 있을 거 같아?”라는 형의 비아냥에 “난 형이 아니야. 내가 바라는 건 상대를 갖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이 행복한 거야. 근데 결과가 뭐야? 형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어”라고 맞받아쳐 두 사람 갈등의 골은 한 층 더 깊어졌다.

이후 서진은 오예지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재활에 매달렸고, 미국에서 근육까지 키우는 약을 구해 자신의 두 발로 걸어 오예지의 공방을 찾았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돌아온 것은 아내의 싸늘한 냉대. 오예지는 “이렇게 좋은 날 기뻐할 수가 없어. 내 이름으로 공방을 열어도, 당신이 이렇게 기적처럼 일어나도, 웃을 수가 없게 됐어! 당신이 다시 일어났다고 용서가 저절로 되진 않아”라며 한층 더 독해진 면모를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방송 말미 캐리 정이 오예지에게 축하 꽃다발을 보내며 폭풍전야를 예고했다. 그런 그녀의 초대에 응한 오예지는 “초대장을 보냈길래. 꽃바구니 저한테 와달라는 거 아니었나요?”라며 일갈, 오예지와 캐리 정의 날 서린 독대가 엔딩을 장식해 앞으로 그려질 두 사람의 충격 맞대면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폭주시켰다. 서진을 향한 캐리 정의 뒤틀린 사랑과 직진 행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예지, 서진의 관계가 결국 파멸할지 궁금증을 상승시켰다.

뿐만 아니라 오예지와 김고운(김미경) 모녀의 안타까운 가족사 진실이 밝혀져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과거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엄마를 구하기 위해 어린 오예지가 아빠를 향해 총구를 겨눴고, 실랑이 끝에 김고운이 남편에게 총을 쐈던 것. 자신을 지키기 위한 엄마의 피나는 희생에 오예지는 영혼이 빠져나간 것 같은 아픔을 느꼈고, “다 나 때문이었어. 기억났어. 총을 든 건 나였어. 우리 엄마는 날 지키려다, 나 때문에 그렇게 된 거야. 내가 엄마를 감옥으로 보낸 거야”라며 가슴을 쥐어뜯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날은 특히 역대급 흑화를 가동한 임수향의 트리플 감정 열연이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짠내와 오열이 뒤섞인 절절함과 함께 남편을 향한 분노를 애써 누르려 온 힘을 다했지만 결국 눈앞에 마주한 충격적 진실에 이성의 끈을 놓아버리는 등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sh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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