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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계획(WFP)이 제공하는 식량을 받는 아프가니스탄 가족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계식량계획(WFP)이 제공하는 식량을 받는 아프가니스탄 가족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올해 노벨평화상을 받은 세계식량계획(WFP)의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이 전 세계 2천명이 넘는 억만장자에게 기아 퇴치를 위한 기부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고 9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파워볼게임

비즐리 사무총장은 “WFP는 올해 극심한 기아에 시달리는 1억3천800만명에 다가갈 것이고, 이는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라며 이같이 요청했다.

그는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기아 대유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노벨평화상 수상 직후 WFP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모든 사람은 배고픔없이 평화롭게 살 권리가 있다”며 “기후 충격과 경제적 압박으로 곤경이 악화했고 세계적인 감염병으로 더욱 기아로 내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도 “이번 싸움은 그 어느 때보다 멀다”며 “2억7천만명이 그 어느 때보다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세계식량계획은 전 세계 기아 퇴치를 위해 1960년에 세워진 유엔 산하 세계 최대 식량 원조기구로, 지난해 극심한 식량 불안과 기아에 시달리는 1억명에게 도움을 줬다.

노르웨이 노벨상위원회는 최근 WFP가 기아 예방뿐 아니라 안정과 평화를 위한 가능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며 202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jkhan@yna.co.kr

재판 비용 후원금 23억원 모여

지난 8월 25일(현지시간) 카일 리튼하우스가 반자동 소총을 들고 미국 위스콘신주 커노샤의 길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 8월 25일(현지시간) 카일 리튼하우스가 반자동 소총을 들고 미국 위스콘신주 커노샤의 길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지난 8월 미국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대에 총을 쏴 2명을 숨지게 한 10대 백인 소년이 보수 세력 사이에서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홀짝게임

보도에 따르면 1급 고의 살인 등 6개 혐의로 구속기소된 카일 리튼하우스(17)의 변호인 측은 의뢰인의 재판을 위한 후원금이 200만달러(약 23억원) 이상 모였다고 밝혔다.

리튼하우스는 지난 8월 25일 미 위스콘신주 커노샤에 모인 시위대에 총을 난사해, 2명을 살해하고 1명을 다치게 했다.

변호인 측은 “리튼하우스는 그저 민주 시민으로서 위험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애국적인 의무를 다하려 현장을 찾았을 뿐”이라며 “시위대 일부가 그를 주차장까지 쫓아가는 등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변론했다.

인종차별 반대 시위대에 강경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리튼하우스가 엄청난 곤경에 처해있던 것 같다. (시위대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을 수도 있었다”고 두둔해 비판이 쏟아졌으나, 이후에도 공화당을 중심으로 비슷한 주장이 이어졌다.

공화당 소속 토마스 매시 하원의원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리튼하우스가 굉장한 자제력을 발휘했다”며 옹호하는가 하면, 마저리 그린 조지아주 하원의원 후보는 “리튼하우스는 죄가 없는 아이다”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콜로라도주에서는 리튼하우스를 영웅화하는 벽화가 발견됐고, 위스콘신주 워키쇼에서 열린 공화당의 한 행사에서 그의 어머니가 기립박수를 받는 장면까지 연출됐다.

kua@yna.co.kr

을지로위원장에 진성준 의원..사회적경제위원장에 민형배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0회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2020.8.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0회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2020.8.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여성위원장에 정춘숙 의원, 전국청년위원장에 장경태 의원이 당선됐다.파워볼실시간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여성ㆍ청년위원장을 포함한 9개 부문 전국위원장 당선인을 발표했다.

가장 치열한 경선을 펼쳤던 청년위원장 부문은 장경태 의원이 42.8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청년위원장 선거에는 애초 7명이 후보로 등록했고, 예비경선을 거쳐 정한도 용인시의회 의원, 장경태 의원, 신정현 경기도의회 의원, 김영수 민주당 천안(병)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 지석환 경기도의회 민주당 정책부대표 등 5명이 최종 후보가 됐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춘숙 의원은 51.36%를 득표를 얻어 여성위원장에 당선됐다. 여성위원장 부문에는 정 의원뿐 아니라 서정미 안양대 교수, 정경수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등 3명이 경쟁을 펼쳤다.

박한울 전 울산시당 대학생위원장과 박영훈 전 전국대학생위원회 부위원장이 맞붙었던 대학생위원장 부문은 박한울 전 위원장이 69.09%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을지로위원장에는 진성준 의원이 찬반투표를 통해 98.98%의 찬성표를 얻어 당선됐고 Δ사회적경제위원장 민형배 의원Δ농어민위원장 이원택 의원 Δ노동위원장 박해철 한노총 전국공공산업노련 위원장 Δ장애인위원장 윤희식 전 장애인인권센터 사무총장 Δ노인위원장 김손 전 노인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각각 선출됐다.

ms@news1.kr

[서울신문 나우뉴스]

2011년 아이슬란드 그림스뵈튼 화산이 폭발했을 당시의 모습(AP 연합뉴스)
2011년 아이슬란드 그림스뵈튼 화산이 폭발했을 당시의 모습(AP 연합뉴스)

두꺼운 얼음으로 표면이 덮여있는 아이슬란드의 화산이 또 다시 폭발 조짐을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그림스뵈튼 화산은 아이슬란드 최대 빙하 바트나이외쿠틀에 위치한 해발 1725m의 화산으로, 폭발 시 빙하를 녹여 주변에 홍수를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인 빙저 화산이다. 2011년 5월, 100년 만에 최대 폭발을 일으켰으며, 지진을 동발한 폭발이 시작된 뒤 인근 국가들의 항공편 900여 편이 취소되고 한화로 약 1조 6400억 원의 경제 손실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화산의 배관과 마찬가지인 마그마가 부풀어 오르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진활동을 감지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2011년 아이슬란드 그림스뵈튼 화산이 폭발한 뒤 얼음이 녹아 생긴 호수
2011년 아이슬란드 그림스뵈튼 화산이 폭발한 뒤 얼음이 녹아 생긴 호수

영국 잉글랜드 랭커스터대학의 화산 전문가인 데이브 맥가비에는 학술연구 비영리 독립법인인 더 컨버세이션과 한 인터뷰에서 “화산 내 열 활동이 증가하면서 더 많은 얼음이 녹아내리고 있다. 최근에는 지진 활동도 증가했다”면서 “모든 징후는 분화가 임박했다는 것을 가리키며, 몇 시간 동안 지진이 지속된다면 얼마 후 폭발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항로·교통규칙·항만시설의 국제적 통일을 위한 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 역시 전문가들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데이터 상 그림스뵈튼 화산이 불안한 수준이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항공산업이 화산폭발로 인해 더욱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1년 아이슬란드 그림스뵈튼 화산이 폭발했을 당시 폭발로 발생한 연기가 멀리 뻗어나가는 모습(AP 연합뉴스)
2011년 아이슬란드 그림스뵈튼 화산이 폭발했을 당시 폭발로 발생한 연기가 멀리 뻗어나가는 모습(AP 연합뉴스)

전문가들은 그림스뵈튼 화산이 대략 100년에 한 번씩 거대한 분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맥가비에 박사는 “약 10년에 한 번씩 작은 폭발도 이어져 왔다”면서 “2011년 분화가 100년에 한 번 꼴인 큰 폭발이었음을 감안할 때, 이번 분화는 그보다 작은 규모일 수 있다”고 예측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합참 “새벽에 대규모 장비·인원 동원 열병식 동향”
심야 시간 열병식 상당히 이례적..통상 오전 진행
어두운 환경서 정찰 능력 저하..대미 메시지 조절?
코로나에 인파 자제, 조명 활용 축제 형식 가능성도
北 매체 보도 오후 6시까지 없어..내일로 미뤄지나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건군 70주년 열병식에 참석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모습을 9일 보도했다. 2018.02.09.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건군 70주년 열병식에 참석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모습을 9일 보도했다. 2018.02.09.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북한이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당일 새벽에 열병식 등 기념행사를 치른 것으로 관측된다. 이례적인 행보를 놓고 의도가 무엇인지 여러 해석이 나온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기자단에 “북한이 오늘 새벽 김일성 광장에서 대규모 장비와 인원을 동원해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본행사일 가능성을 포함해 정밀 추적 중”이라고 했지만, 장비와 인원이 대대적으로 동원된 만큼 예행 연습보다는 실제 행사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도 “북한 열병식이 자정과 새벽 2시 사이에 이미 열렸을 수 있다”며 “이른 아침에 항공기와 드론, 중장비 소리가 들렸고 자정께 불꽃놀이 소리도 들렸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심야 시간대에 열병식을 진행했다면 매우 이례적인 일이 된다. 북한은 통상 오전 9~10시께 열병식을 진행해 왔다. 기상 상황 등을 이유로 오후에 개최되기도 했지만 새벽에 열린 적은 없다.

특히 열병식은 군의 전력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는 행사이기 때문에 심야 열병식 개최는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그 이유로는 첫 번째, 북한이 열병식에 등장할 전략무기의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은 이번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건군 70주년 열병식을 9일 보도했다. 2018.02.09.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건군 70주년 열병식을 9일 보도했다. 2018.02.09.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북한을 감시 중인 위성 등의 정찰 능력이 어두운 환경에서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빛이 적은 늦은 밤과 새벽 시간대에 열병식을 진행했다는 것이다.

의도적으로 숨기려는 전략이라면 신형 전략무기가 완성 단계에 이르지 못 해서일 수 있고, 완성은 마쳤지만 대외 메시지 수위를 조절하기 위한 목적일 수도 있다.

두 번째는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군중 동원을 자제하기 위해 인적이 드문 밤에 장비 동원 위주의 열병식을 열었을 가능성이다.

북한은 과거 열병식 때 외빈과 외신 기자를 초청했으나 이번에는 평양 주재 외교단에 행사장 접근을 자제해달라는 공문을 보내며 방역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

합참이 대규모 인원을 동원한 열병식 동향을 포착했다고 밝히기는 했지만 밤에 모을 수 있는 군중의 규모는 낮에 비해 적을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는 축제 형식의 행사를 진행하기 위한 가능성이다. 새해 전야처럼 야간에 조명을 활용한 행사를 벌여 ’10월 명절’ 분위기를 한껏 높였다는 것이다.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건군 70주년 열병식을 9일 보도했다. 2018.02.09.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건군 70주년 열병식을 9일 보도했다. 2018.02.09.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NK뉴스의 채드 오 캐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LED 드론, 레이저, 불꽃놀이 등을 활용해 행사를 진행했을 수 있다고 봤다.

북한 공식매체인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통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후 6시 현재까지 열병식 등 당 창건 행사 소식을 전혀 보도하지 않고 있다.

조선중앙통신과 중앙TV는 일상적인 보도는 하되 열병식 관련 뉴스를 전하지 않는 반면, 노동신문은 발행 자체가 안 된 상황이다. 이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 그 자체로 관심을 끈다.

열병식 등 기념행사 보도는 이날 저녁에 하거나 또는 내일(11일)로 미뤄질 수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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